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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0년 국가유공자 맹패 달아드리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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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0년 국가유공자 맹패 달아드리기 추진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8/21 10:15 수정 2020.08.21 10:16
- 참전유공자·무공수훈자 등 99명 대상
산청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산청군
산청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산청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21일 올해 말까지 지역 내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등 99명을 대상으로 자택에 명패달아드리기를 진행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방문, 마스크 착용과 참여자 발열체크 후 명패달기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해 애국지사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5명과 국가유공자 등 모두 272명의 자택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렸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었던 지난 2019년부터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3·1만세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당시 산청군에서는 단성면과 신등면, 산청읍 일원에서 1000여명이 넘는 군중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펼쳤다.

특히 산청을 중심으로 면우 곽종석 선생이 전국의 유림 137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강화회의에 장문의 편지를 써 우리의 독립 정당성을 호소했던 파리장서운동은 3·1만세운동에 버금가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수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며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을 통해 보훈가족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잊지 않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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