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유래 없는 긴 장마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 저온 다습한 환경으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벼 병해충이 확산됨에 따라 예비비 3억 원을 편성해 긴급 공동방제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벼 재배 농지 2,455㏊를 대상으로 2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동방제를 진행했으며, 지난 15일과 16일에도 예비비 1천만 원을 투입해 이방면 장천리 낙동강 제방붕괴로 인한 침수 농경지 100㏊를 긴급방제한 바 있다.
이번 긴급방제는 읍면별 긴급방제협의회에서 적정약제를 선정한 후 군에서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사업량 3,000㏊, 3억 원)를 지원한다.
한정우 군수는 “방제 적기를 놓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병해충이 발생한 필지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해 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아주고, 농가별로 공동방제와 개별방제를 병행해 적기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