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여 군민 불편사항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민원 데이터 분석은 지난 2019. 8. 1.∼2020. 7. 31.까지 1년간 접수된 민원 693건에 대하여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월별, 경로별, 분야별, 처리기간별 민원 현황에 대하여 주요 민원 키워드 분석 및 수요가 높은 민원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군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분석결과 월별 민원발생 빈도는 2019년 11월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코로나19 감염병의 전국적인 확산과 관련하여 2020년 3월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81.44%로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공개를 원하지 않는 민원인이 61.9%를 차지해 성별, 연령별 분석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었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분야가 부서별로는 일자리경제과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처리기간은 693건 중 641건이 법정처리기간 7일 이내에 완료하였고 14일 이내가 51건, 21일 이내가 1건으로 나타났다. 주요 키워드 분석 결과 대부분 ‘의령읍’과 연관성이 많아 인구밀도가 높은 의령읍 중심으로 민원 발생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책 수립 및 효율적인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신문고 민원의 처리기간 단축률을 높이기 위해 반기 1회, 각 1명씩 우수공무원을 선정하여 포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신문고로 통합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민원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표준 민원답변 양식을 전 부서에 통보해 민원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하여 보다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민생각함’을 활용한 의견수렴 절차 등을 안내하여 군정 발전을 위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