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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자살예방 및 게이트키퍼 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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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 자살예방 및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8/24 09:09 수정 2020.08.24 09:10
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말까지 관내 경로당 27곳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척도검사 및 생명사랑 지킴이인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하동군
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말까지 관내 경로당 27곳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척도검사 및 생명사랑 지킴이인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하동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달 말까지 관내 경로당 27곳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척도검사 및 생명사랑 지킴이인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인 우울척도검사 및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은 하동군 노인인구가 33.7%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의 우울·불안 등 심리적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년기에는 점차 노쇠해지는 자신을 돌보고 지친 마음을 감당해야 하며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우울은 노년기에 가장 흔히 나타나는 정신건강 문제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한국의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의 우울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으로 선별된 대상자에게는 1대 1 전문상담과 치료기관 연계, 대상자의 지속적인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정신건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경숙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노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노인 우울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어르신의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129와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24시간)가 운영되며, 하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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