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점중)는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한 소규모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2020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발명체험교실은 화개초등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왕성분교 학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아 최근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발명체험교실에서는 발명의 10계명을 적용해 일상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눠 보고 과학이 접목된 발명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발명의 이론과 실제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발명하면 왠지 어렵고 나와는 관련 없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일상 속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무수히 많은 발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점중 교장은 “이번에 수해를 입은 마을 학생들이 발명교실을 통해 수해의 아픔을 잠시나마 잊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발명체험을 통해 발명에 대한 흥미를 갖고 발명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