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전국의병마라톤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남일보에서 주최·주관하고 의령군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 확산 조짐이 보여, 지역감염 확산 방지와 참가자 및 군민의 안전을 위해 의령군과 경남일보의 협의 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의병마라톤대회는 임진왜란 때 시작되었던 의병운동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의병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되새기며 의령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먹거리들을 즐길 수 있어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의령군 관계자는 “대회 취소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내린 안타까운 결정으로,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게 준비하여 안전한 상황 속에서 대회가 개최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