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칠갑마루 쇼핑몰과 전화로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 청양산 건 고추 가격이 600g(1근)에 1만95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가격은 26일부터 9월 4일까지 문을 여는 청양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과 대선 유성구 청양먹거리직매장에서도 적용된다.
이 가격은 하루 전인 24일 가격결정소위원회가 결정했으며 청양시장 거래 가격과 고추 출하량, 외지 고추 시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26일 막을 여는 온라인 기획전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옥션, G마켓, 쿠팡 등과 충남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농사랑’에서 만날 수 있으며 행사기간 동안 무료배송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칠갑마루’ 또는 ‘청양군’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쇼핑몰 접속이 가능하다.
주요 판매 품목은 건고추, 고춧가루, 구기자, 구기자한과, 맥문동차, 마늘, 참기름․들기름, 칠갑산벌꿀, 표고버섯 등 20개 품목 40여 종이다.
군은 인기 품목 중 하나인 청양산 건고추에 대해 온라인 구매가 어려운 노인층을 위해 전화주문창구(1566-2194)를 개설,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운영한다.
군은 또 온라인 구매 특성상 상품 확인에 제한이 있음을 감안해 반품이나 환불 절차를 간소화해 소비자 권리를 최대한 보호할 계획이다.
26일 임시 개장하는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대전 유성구 학하동 714-3)에서는 건고추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구입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시대 집에서 클릭 몇 번이면 최고품질의 청양산 농특산물을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흔치 않은 기회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