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2일 양보면 우복리에 이어 24일 금남면 진정리에서 올들어 하동에서 첫 벼를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벼 수확은 지난해 8월 26일 금남면 대치리에서 수확한 벼보다 양보면은 4일, 금남면은 2일 앞선 것이다.
양보면에서는 강우석(64) 농가가 이날 우복리 일원 6621㎡에서 조생종 4.8t을 수확했으며, 금남면에서는 정남석(74) 농가가 진정리 일원 1만 7960㎡에서 조평벼 13.6t을 생산했다.
특히 금남면 정남석 농가는 전년에 비해 수확량이 5% 증가했으며, 제8호 대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해 25일까지 조생종 3.3㏊ 전량 수확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량과 밥맛이 중만생종에 버금가는 조생종 품종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추석 전 햅쌀시장 전망이 좋아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