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김점중)은 지난 13일·20일 양일 간 별천지 마을교육과정 생태체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공립유치원으로 처음 별천지 마을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 이번 체험은 코로나19로 여파로 유치원의 모든 현장학습과 특성화 활동이 취소돼 주로 실내 활동만 하는 유아들에게 답답함을 풀어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
생태체험은 2차시로 나눠 이뤄졌다. 1차시는 ‘식물과 동물, 곤충 관계 놀이’로 유치원 교실과 그 주변에서 이뤄졌다.
평소에 곤충에 관심이 많았던 화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유아들은 생태체험 선생님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2차시는 왕성분교 앞 화개천에서 수업이 진행됐는데 물에 사는 생물을 알아보고 물놀이를 하기에 딱 알맞은 장소였다.
이름조차 몰랐던 물 생물에 대한 생김새와 일생 등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이 재밌었는지 유아들의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화개천에서 이뤄진 물놀이는 여느 워터파크 못지않게 재밌었다. 1급수 어류인 버들치도 살 정도로 맑은 물과 나무로 우거진 적당한 그늘이 조화를 이뤄 유아들이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유치원 한 교사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사인 저에게도 힐링되는 시간이었다”며 생테 체험에 다시 참여하고픈 속내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의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사회적 거리 두기에 신경을 쓰며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