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병원, 상가 등 주차밀집지역인 장대동에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하여 이달 25일∼9월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 후 10월 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5일 오후 3시 30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시민 등 50여명의 참석하에 준공식을 가졌다.
장대동 공영주차장은 민선7기 조규일 시장의 공약사업인 ‘주택밀집지역 주차공간 확보사업’의 일환으로 장대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기존 노외주차장을 2층 3단의 주차타워로 건립하였으며, 특별교부세 7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2018년 11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이날 개장에 이르렀다.
또한, 44면의 주차공간과 주차관제시스템, CCTV 설치로 안전시설을 갖추어 25일 오후 6시부터 9월 30일까지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10월 1일부터는 유료로 정상 운영된다.
시민들이 최소한의 부담으로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도록 주간(오전 9시~오후 8시)에는 유료로 운영하고 야간에는 무료로 개방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랫동안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과 교통사고 발생위험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을 위해 공영주차타워를 건립함으로써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 근절에 기여하게 되었다”면서,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