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 신현수가 이다인과 톰과 제리를 능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서로에게 비밀을 들킨 후 악연인 듯 인연인 듯 앙숙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토), 22일(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15, 16회에서는 가족들 몰래 클럽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지호(신현수 분)와 역시 몰래 클럽에서 일탈을 즐기는 서현(이다인 분)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누나 지안(신혜선 분)의 집 앞을 기웃거리다 서현에게 도둑으로 의심받았던 지호가 이번에는 일하는 클럽에서 난감한 상황에 처한 서현을 발견하고 멋지게 구해냈다. 하지만 서현이 고마워하기는 커녕 돈을 노리는거라 오해하자, 지호는 그녀의 이마를 찌르며 “니가 우리 누나 동생이라 구해준거다, 이 모지리야”라고 받아쳐 두 사람의 앙숙 인연이 시작됨을 알렸다.
특히 지호는 부잣집 아가씨 서현의 까칠함과 자신을 주시하는 보디가드 류(위하준 분)의 기세에도 굴하지 않고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 분위기 메이커 활약을 톡톡히 해내기도.
더불어 전혀 다른 성격의 지호와 서현이 서로의 비밀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지, 또 본격적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티격태격 앙숙케미가 안방에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이어질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호랑 서현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나중에 러브라인 가나요?”, “언제 들키나 조마조마 했는데 악연인 서현이한테 들키다니.. 과연 둘 다 비밀을 잘 지키려나”, “그 도도한 서현이가 지호 앞에서는 안절부절 못하네”, “신현수 배우님 너무 귀엽습니다! 지호 같은 남동생 어디서 얻을 수 있죠? 등 다양한 의견을 전해오고 있다.
한편 안에서는 수험생, 밖에서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지호가 처음으로 비밀을 들킨 가운데, 계속해서 가족을 속이고 ‘일억 모으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