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마스크 전문업체인 ㈜씨앤투스성진(대표이사 하춘욱)에서 ‘아에르 KF94 마스크 1만개를 기부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씨앤투스성진에서 개학을 앞두고 사전 기부의사를 밝혀왔고 25일 오전 교내 인문과학관 산학평생대학 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3월말 방역용 마스크 생산업체인 태창이노베이션에 근무하는 법학과 졸업생 박진영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학측에 방역용 마스크(KF94) 1만장을 기부한데 이어 두 번째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필터마스크 전문 제조업체인 ㈜씨앤투스성진은 코로나19의 재확산을 방지하고, 대학생들 안전한 학업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사단법인 스마트 4차 산업혁명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훈 이사 통해 약 1600만원 상당 마스크 1만매를 기부했다.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학업활동은 물론 불안 심리로 위축된 상황에서 ‘아에르 KF94 마스크’를 기부하신 ㈜씨앤투스성진에 감사하다”며 “전달된 사랑의 마스크를 도움이 필요한 교내 성인학습자와 재학생들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철식 ㈜씨앤투스성진 상무는 “현재 우리 기업에서는 마스크 필터뿐만 아니라 공기청정기, 차량 에어컨 등 다양한 사용처에 ‘필터’ 등 소재부품을 납품하고 있고, 최근 에는 공기 질 개선에 대한 사업이 추가돼 순천향대 관련 연구소 등과 산학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전달을 통해 양 기관이 지속성장이라는 토대를 마련하고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 6월 산업용 마스크 브랜드 ‘아에르’의 산업용 2급 마스크 출시에 이어 최근에는 전문가를 위한 산업용 1급 마스크(차단율 94%)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산업용 마스크 제조 전문 업체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대학은 이광수 산학평생대학장, 김현수 학부장, 임상호 교수 ▲㈜씨앤투스성진은 신철식 상무 ▲사단법인 스마트4차산업혁명협회 임건태 회장, 이경훈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