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보령신항 건설에 파란불이 켜졌다.
이 사업은 김태흠 국회의원이 지난 2016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김태흠 의원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령신항 건설을 위해 신항만 항만시설용 부지를 확보하는 목적으로 추진 중인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가 26일 총 사업비 841억원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6일 기획재정부가 동 사업에 대한 타당성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B/C)은 2.68로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됐고, 정책성 평가(AHP평가)도 0.716으로 기준인 0.5를 여유 있게 넘었다”며 “본 사업은 김태흠 의원이 2016년 9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당초 사업비 427억원으로 확정한 후 2017년 사업비(설계비)로 20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착수시켰으나 설계과정에서 총사업비가 414억원으로 늘어난 841억원이 되면서 타당성재조사 과정을 거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의원은 지난 2016년 최초 사업 확정 과정은 물론 지난해부터 시작된 타당성재조사를 위해 국회 상임위도 기재부를 소관하는 기획재정위원회를 택하고 기재부와 KDI 등 관련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은 관리부두 건설사업(484억원)도 병행해 추진하게 되며 두 사업의 착수는 보령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준설토투기장 건설 이후 본격 추진될 보령신항은 보령의 미래를 바꾸는 대역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흠 의원은 “보령시민의 한이 맺힌 보령신항 건설을 위한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가 최종 확정된 것을 모든 보령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다. 타당성재조사를 위해 함께 뛰어준 충남도, 보령시 관계 공무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보령신항이 건설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