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한국철도공사 전산센터 이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철도 전산센터 이전 위한 투자(MOU) 체결식’이 26일 충청남도청 상황실에서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충청남도와 아산시, 한국철도공사는 한국철도 전산센터 신축・이전 위해 서로의 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성공 위해 노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철도전산센터 유치 위해 입지선정은 물론 전산센터 건축 관련부서와 수차례 협의 및 현장조사 진행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철도전산센터 아산 유치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전산센터 신축 및 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천안아산역 인근 부지에 전산센터를 신축하기 위해 총 37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충청남도, 아산시, 한국철도공사는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 전산센터’ 신축・이전 사업은 현 서울 전산센터 공간적 한계해소, 디지털 전환 확대・안전성 강화 등 4차 산업 혁명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주요 기능은 빅데이터 기반 ‘한국철도형 데이터 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승차권 예매・교통카드・관광・교통 안내・물류・철도 시설물 IoT 센서 등 철도 관련 전 데이터 통합 관리・분석이다.
이전이 확정된 한국철도 전산센터에는 전산실뿐만 아니라 개발실, 교육장 등 운영지원시설도 배치될 예정이며 철도전산센터 아산 이전으로 한국철도공사 직원 및 용역사・협력사 등 운영인력 약 400여명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한국철도 전산센터 이전・신축으로 철도정보기술(IT)분야 새로운 디지털 뉴딜 모델을 구축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탕정면 일원에 선정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충남도와 아산의 한국판 뉴딜 정책 새로운 모델로 연구・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