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위생과 친절도가 높으면서 맛이 뛰어난 음식점인 ‘남해 행복맛집’을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사업을 추진해 관내 41개 치매등대지기업소를 지정하고 지정서 배부 및 현판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치매등대지기는 민간업체와 협력해 치매환자가 실종되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발견으로 가족에게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매등대지기로 지정된 행복맛집은 평소 배회하거나 거동이 의심스러운 치매환자를 예의주시하고, 치매노인 발견 시 가게 내에서 보호하고 있다가 경찰서로 인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행복맛집의 치매등대지기 지정은 영업주와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관내 치매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변의 많은 이해와 도움이 필요하다”며 “관내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치매등대지기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