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27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가금전업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하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AI 차단방역 수칙, 소독요령 등 농가 방역관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교육했으며, 교육 후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 AI 방역대책 개선방향 등을 모색하는 등 전염병 발생 시 대응태세 강화와 가금농가 방역의식을 크게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해마다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AI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며, 이번 교육과 더불어 추후에도 꾸준한 교육·홍보 및 철저한 방역관리 등을 통해 가축전염병 제로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거창군은 경남도 내 전체 오리의 38%, 도내 전체 닭의 13%가 사육되고 있는 가금 다두 사육지역으로, AI 다발지역인 전북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다수의 계열농가가 소재하고 있어 AI 차단방역에 취약한 지역이지만, 위험요소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과 물샐틈없는 방비로 올 한 해도 AI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