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지난 26일 임시 개장한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유성구 학하동)이 첫날 매출액 2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대박조짐을 알렸다.
28일 청양군에 따르면 첫날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품목은 ‘햇살농부’ 브랜드로 시장에 나온 청양산 건고추이며 판매액은 모두 1251만9000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상회했다.
이어 고구마, 계란, 가지, 감자, 마늘 등 신선식품과 건 표고, 건 무시레기, 건 곤드레, 건 뽕잎, 건 아주까리 잎 등이 인기를 끌었다.
군내 180여 농가가 출하한 300여 품목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청양먹거리직매장은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 플랜) 일환으로 조성돼 9월 18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있다.
1층 직매장(695㎡)에서는 임시개장 후 과일, 채소 등 청양산 신선 농산물과 농업인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정식개장 이후에는 정육, 제과‧제빵 제품까지 판매한다.
2층 농가레스토랑(704㎡)은 청양산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160석 규모의 뷔페형 식당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개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3층은 김장 만들기 등 소비자 체험교육장(66㎡)과 소통공간으로 활용하면서 도시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청양먹거리직매장이 농산물 판로확대를 도모하면서 도시지역 신선 농산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생활패턴을 제공하는 핫 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9월 18일 정식개장 이전에 축산, 제빵 부스까지 완벽하게 준비 하겠다”며 “도시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판매품목 또한 더욱 풍성하게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