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보건소는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레드서클 캠페인'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건강캠페인의 심벌로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레드서클 캠페인은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로 추진한다.
건강한 혈관을 위한 정상 수치는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 혈당 100mg/dl 미만,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업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현관 앞에 자기혈관 숫자알기 포스터,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스티커를 부착하고 손소독제 홍보물을 배치해 가져가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남해군 사망원인 2위인 질환”이라며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으로 자기혈관 숫자를 스스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비대면 캠페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