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과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과 동아리의 연결고리가 될 ‘2020년 작은공동체 지원공모사업’의 20개 선정팀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 작은공동체 지원공모사업’은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문제점에 대해 직접 해결방안을 내놓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공모전이다.
지난 7월 13일∼8월 3일까지의 접수기간에 주민설명회와 두 차례의 공동체 학습을 거쳐 거창군 관내에서 활동하는 총 34개 팀이 공모했고, 8월 14일 심사평가가 실시됐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지원단체들의 지역사회 기여 여부, 지속가능성, 사업 추진 실적, 마을과의 연계성 등 여러 항목을 면밀히 평가하여 20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사업내용과 회계지침 교육을 이수한 뒤 단체로서의 격을 갖춘 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의 사업기간 동안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선정된 단체들이 공익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지역사회 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에 탈락한 단체들에게도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제안하여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민주적인 마을 활동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