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백삼종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과 관련해 관내 141개 종교단체 지도자들에게 적극 협조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백 권한대행은 서한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부산, 광주 등 코로나 위험지역 방문은 자제하고, 특히 최근 확산세의 중대고비인 이번 주말까지는 가급적 대면 모임을 자제하고, 온라인 등 비대면 모임으로 전환해 주기를 부탁했다.
백 권한대행은 또, 코로나19라는 위험사태가 군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지만 종교인을 비롯한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령군은 이날 서한문 발송에 앞서 종교인 대표자들과 간담회 개최,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 교인 예배 참석 자제 요청 등 8. 15 이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