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지역에 오토바이 퀵 서비스(배달)가 성행하면서 승용차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위협을 주고 있어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에게까지 위협마저 주고 있는 실정이다.
31일 운전자들과 시민들에 따르면 각 음식점마다 퀵 서비스인 오토바이 사용자들을 고용해 배달을 시킨 고객들에게 거리에 따라 2000원~3000원씩 요금을 받고 배달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오토바이들은 배달과정에서 신호까지 무시한 채 과속으로 질주하며 이리저리 난폭운전은 물론 곡예운전까지 일삼고 있어 대형교통사고는 물론 인명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 운전자는 “시내 한 복판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뒷쪽에서 오던 오토바이가 갑작스레 앞으로 끼어드는 통에 놀란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며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갑작스레 달려드는 오토바이로 인해 심장이 멈추는 듯 놀란 적이 있다”며 “교통사고와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단속보다 장기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운전자들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륜차의 불법, 난폭운전으로 인한 위반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