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정부와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지난 주말 도내 60여 곳이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코로나19지침이 무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주말 도내 751개 교회가 현장예배를 진행한 것과 대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30일 충남도 집계자료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 3113개 교회 가운데 796개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가졌고 2256개 교회가 예배중단(미 개방)했다.
천안이 21개 교회가 가장 많았고 당진이 11개로 뒤를 이었다.
집합금지명령 대상인 50인 이상 교회는 계룡 1, 금산1 등 2개 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예배는 20인 미만 45개 교회와 20인~49인 14개 교회, 50인 이상 2개 교회 등 총 61개 교회가 현장예배를 진행했다.
보령시의 경우 전체 221개 교회 가운데 45개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가졌고, 172개 교회가 예배중단(미 개방)했다.
현장예배는 20인 미만 2개 교회와 20~49인 2개 교회가 지난 23일의 경우 26개 교회가 현장예배를 가졌다.
서천군의 경우 전체 165개 교회 가운데 32개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가졌고, 131개 교회가 예배중단(미 개방)했다.
현장예배는 20~49인 2개 교회가 지난 23일의 경우 46개 교회가 현장예배를 가졌다.
한편,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이 30일로 종료됨에 따라 기간 연장 및 현장예배 허용 인원 완화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