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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5차 일일 브리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8/31 17:20 수정 2020.08.31 17:40
- 마스크 착용 준수 당부
-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철저 당부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5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5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31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5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31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4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1명은 입원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110명입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8,476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8,42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검사 중입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21명이 응하여 1,418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3명은 검사 중입니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934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93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명은 검사 중입니다.

시는 경남도의 행정명령으로 23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유흥주점, 뷔페,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 사업장에 집합금지(운영중단)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이 중단된 관내 고위험시설 766곳에 대하여 우리 시에서는 상반기 지원 수준의 긴급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적 피해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의 조치사항에 협조해 주신 사업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긴급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시는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 발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끊어내지 못한 감염의 연결고리가 결국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깜깜이 환자는 늘어나고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80% 밑으로 떨어지는 등 방역 통제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감염 발생도 일부 특정한 장소가 아닌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나타나며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확진자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주 발생했던 경남도 내 확진자 중에 학생들도 포함되어 학교 내 확산 전파를 크게 우려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관련 검사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퍼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더 이상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덕분이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예방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거리두기, 손 씻기의 방역 수칙만 꼼꼼하게 잘 지켜도 감염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최고의 백신이라고 할 만큼 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마스크 착용의 효과가 빛을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합니다.

답답하거나 덥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턱에만 걸치거나 입만 가리는 사람들을 한국에선 '턱스크', 미국에선 '하프 마스크'라고 부릅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진은 호흡기 부위 중 코가 목이나 폐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훨씬 잘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앞서 지난 4월 영국·네덜란드·프랑스 공동 연구팀도 코 점막의 세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감염자가 마스크로 코를 가리지 않고 숨을 내쉴 경우 타인을 감염시킬 가능성이 있는 비말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턱스크’나 ‘하프 마스크’는 비말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성을 높여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지역에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에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린 채로 쓰고 오염된 손으로 마스크 표면을 만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9월 2일~3일 영남지역을 관통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태풍은 직전의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력한 태풍으로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하며 우리나라를 관통하기 때문에 ‘바비’ 때보다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에 인명 피해 및 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 드립니다. 가로등이나 신호등, 고압전선, 공사장 근처 등 강풍에 위험한 곳은 가까이 가지 마시고 사전에 낙하시설물을 정비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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