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0년 치매극복 희망수기 공모전」에 대학생 치매지킴이 민다정(경남과기대) 학생이 치매파트너 수기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한달 간 접수를 받아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 종사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7월부터 진주시 대학생 치매지킴이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민다정 학생의 ‘2020년 7월의 토요일 오후 두 시’라는 제목의 수기는 주말 투약 지도, 말벗 봉사 감동사례, 어르신과의 깜짝 생일 파티,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아 봉사 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50만 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및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파트너의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파트너로서 동참을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