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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집중호우 피해 재해지원금 '9월 중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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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집중호우 피해 재해지원금 '9월 중 지급‘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9/01 10:17 수정 2020.09.01 10:22
행안부 재해구호기금 확정 시 9월초 예비비 사용 예정
아산시 신동 신천교 인근 수해현장. 오세현 시장(왼쪽)과 공무원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아산시
아산시 신동 신천교 인근 수해현장. 오세현 시장(왼쪽)과 공무원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아산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3일 내린 사상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사망 3명과 공공시설 360억원, 사유시설 17억원 등 377억원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은 446건에 175억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별도 조사됐으며, 충남도에서 재해구호기금으로 일정액이 9월중에 지원될 예정이다.

재난지원금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지급까지 통상적으로 3∽4개월 정도가 소요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는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국·도비가 교부되기 전에 먼저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2515명을 대상으로 행안부에서 재난지원금이 확정되면 9월초에 시 예비비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응급복구 위해 ‘선조치 후정산’ 방침을 정하고 15억원 예비비와 국・도비를 활용해 현장의 읍면동장 판단 하에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최대한 동원, 응급복구에 투입했다.

또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응급복구 위해서 경험 많은 본청 과장과 팀장급 직원을 읍면동에 파견해 즉각 대응토록 했으며, 피해금액 산출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신속하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 5200명, 군인 2304명 등 1만5300여명 인원이 투입됐고 굴삭기 1950대, 덤프트럭 350대 등 장비 2300여대가 동원됐다”고 말했다.

덧붙여 “자원봉사와 관련 특히 32사단과 203특공여단 등 군 장병들 헌신적인 노력과 지원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했다.

한편 시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대부분 응급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지역이 또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항구복구를 계획하고 있다. 

온양천, 약봉천, 금곡천, 솔지천 등을 개선복구 사업대상지로 중앙에 건의했고 최종 확정되면 내년도 상반기 장마철 이전에 수해복구공사를 목표로 신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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