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숨어있는 여성인재를 찾아 시정 전반에 여성 참여율을 높이고 여성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각종위원회에 참여하는 여성위원 위촉비율 40% 의무화한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여성인재 풀(pool)을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교육, 정치·행정, 법률, 경제, 건축·토목, 과학·기술, 사회복지, 언론, 보건·의료, 관광교통 농림수산, 문화·체육생활 등으로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이다.
거주지는 우수한 여성인재를 확대·발굴하기 위해 제한하지 않아 전국 누구나 일정한 자격을 갖춘 여성이면 데이터베이스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등록신청자 자격확인 후 천안시 소관위원회에 여성위원으로 위촉해 여성위원 위촉률을 향상하고 여성 사회참여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성위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여성인재는 천안시 홈페이지 통해 등록신청서를 내려 받아 오는 30일까지 여성가족과 여성정책팀으로 이메일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정 전반에 여성 인재의 참여를 더욱 늘려 의사결정 단계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및 돌봄과 안전이 구현되는 정책 등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