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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비상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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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비상체제로 전환

장연석 기자 chang8244@hanmail.net 입력 2020/09/01 15:10 수정 2020.09.01 15:21

[포항=뉴스프리존] 장연석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1일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포항시청
이강덕 포항시장이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마이삭 대비 긴급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포항시청

이강덕 시장은 태풍에 의한 강풍과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서 예찰활동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지시하고, 인명피해 및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공사장 관리, 입간판 철거, 현수막 철거, 강풍에 날릴 수 있는 위험시설물을 제거하는 등 취약현장에 대한 점검 강화를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발 빠른 대책을 강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실제로 현장을 찾아가서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직접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단계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피해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행정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북북서진 중이며 3일 새벽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어 포항지역도 오는 2일과 3일 강풍 및 호우에 따른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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