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코로나19 극복 위해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천안감염병대응센터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1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앙고 학생들이 서북구보건소 감염병대응센터를 방문해 마음과 정성을 담은 손편지와 간식을 전달해 지친 의료진과 시청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의료인 꿈을 가지고 있다는 중앙고 학생은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도 신념과 소명을 가지고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더 큰 확산을 막기 위해 천안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주기를 소망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또 지난달 31일 천안시 체육회가 감염병대응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
천안시체육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엄중함을 고려해 방문 인원을 최소화하고, 업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노고에 감사하며 존경하는 마음을 전했다.
감염병대응센터 관계자들은 “따뜻한 응원이 큰 위로와 힘이 됐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종식 위해 방역수칙 준수 등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과 천안시체육회 포함한 모든 시민들 협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국민 행동 지침으로는 ▲음식점·카페에서 식사하기보다는 포장·배달하기 ▲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홈트레이닝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환기 안 되고 사람 많은 밀폐·밀집·밀접한 곳 가지 않기 등이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은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10월 12일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10월 13일부터 적용된다.
10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만약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을 확산시켰다면 개인에게 방역 비용 등을 청구하고 고발 조치도 할 수 있다.
천안시 보건소는 일일 150여명을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방역소독 등에 투입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