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인해 9월 2일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1일 재난상황실에서 최재원 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반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처사항 점검 및 상황 판단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진행경로와 기상상황, 과거 피해사례 등을 분석하고, 태풍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조치,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번 태풍 ‘마이삭’은 지난 태풍 ‘바비’와 달리 우리 지역에 상륙할 예정으로 특히 만조 시 해안저지대 침수 등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취약시간대 내습에 따라 주민들의 야간 이동 제한 홍보, 도로 침수지역 사전 통제,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옥외광고물 피해 예방 점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최재원 부시장은 “전 부서에서는 소관 시설물 및 공사현장 등 사전 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비상연락망 체계구축 및 임시거주시설 점검 등 사전 대피에 따른 조치를 강화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