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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7차 일일 브리핑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9/02 16:19 수정 2020.09.02 16:21
- 우리 시 10월 축제 취소 결정
- 우리 시 제29회 진주시민체육대회 취소 결정
- 제9호 태풍 ‘마이삭’대비 철저 당부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7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진주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7차 일일 브리핑.(진주시청)/ⓒ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197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2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4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1명은 입원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92명입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8,654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8,5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2명은 검사 중입니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33명이 응하여 1,427명이 음성 판정 받았고 6명은 검사 중입니다.

등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1,95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9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2명은 검사 중입니다.

시는 지난 8월 31일,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단체와 긴급 총회를 가져 개천예술제, 남강유등축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우리 시의 10월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 취소 결정 이전까지 우리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상황을 전제로 축제 규모 축소 및 소규모 행사 분산 개최와 함께 축제 개최 중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전국적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급변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더하여 추석 연휴가 겹치는 올해, 전국적 규모의 축제 개최가 된다면 코로나 19 감염 및 확산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부득이하게 우리 시 10월 축제를 전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시는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축제 접근성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향후 축제 주관단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시는 10월 축제가 더욱 새롭고 변화된 모습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는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제29회 진주시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

매년 4월 개최되는 진주시민체육대회는 2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여 체육을 통해 화합을 다지는 대규모 행사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회 개최를 계속 연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올해 대회는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의 효과로 확진자 발생이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으나 절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일일 확진자가 20일 연속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등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10월 축제와 체육대회 취소 결정을 보더라도 코로나19는 예전에는 당연하게 누렸던 우리의 일상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이 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욱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는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조치에 협조하여 주십시오. 또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의 개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입니다. 우리 시는 2일 오후부터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어가 3일 새벽 가장 근접한 후, 오전 9시께 간접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동반되는 중형 태풍으로 2003년 우리 시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태풍 ‘매미’ 이후로 가장 강력한 태풍이라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인명 피해 및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 드립니다.

낙하시설물 정비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고 특히 침수 및 산사태 취약지역의 주민께서는 태풍이 밤에 오는 만큼 오늘 낮 시간대에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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