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문진석 국회의원(더민주·천안갑)은 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안건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조속히 심의, 의결해 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3일 문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3월 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법적 근거가 되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올해 7월 8일부터 시행됐고 7월 10일 충남도가 국토부에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했으며,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문진석 의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촉구했고,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문 의원은 충남 혁신도시 지정이 결정되면 공공기관 천안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을 예고했다.
문 의원은 “지난 7월 10일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을 국토부에 신청했으나 두 달 가까이 되도록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행정처리를 주문했다.
이어 “100만 명이 넘는 충남도민이 혁신도시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했다”며 “충남이 제출한 혁신도시 지정 신청이 조속히 심의 의결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