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한 2021년 생활SOC복합화사업 가족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경목)를 증축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지상 1층~지상 3층에 걸쳐 돌봄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와 작은도서관, 교류소통공간, 상담실 등을 갖추어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 운영하게 된다.
본격적인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하여 2022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하며, 여성가족부 가족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로 27억5천만원,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도서관으로 1억4천만원 등 모두 28억9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함양군은 가족센터 건립(리모델링)사업을 통해 건물 노후화와 장소 협소 문제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돌봄과 상담, 도서관 등 다양한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행되는 가족센터 건립(리모델링)을 통해 센터를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찾고 싶은 함양군 통합센터를 만들겠다”라며 “다양한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하고 다문화가족들의 함양군 정착을 돕는 행복한 함양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