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4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03명에 달했다.
특히 8월 15일 이후 확진환자는 모두 8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또 88명 중 16명은 방문판매 사업장에 방문한 기록이 있거나 방문자 접촉자로 확인돼 해당 확진환자 간 역학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다.
4일 오전까지 밝혀진 내용으로는 천안시 동남구에 소재한 방문판매 사업장을 운영하는 확진환자는 2명이며, 사업장에 방문했던 확진환자는 5명으로 밀폐된 사무실에서 1시간 이상 체류했고 이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성거읍 A마을 주민으로 같은 마을 주민과 가족 2명에게 2차 전파했고, 1명은 성거읍 B마을 주민으로 마을 회관을 통해 총 5명에게 2차 전파한 성거읍 집단 발생의 역학적 관계가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8월 15일 이후 감염 수가 확연하게 증가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완치판정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며 “긴장상태가 지금보다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