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은 4일 00시 10분께 80대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여성의 거주지는 의령군이며 부산 #313번(9.3확진) 확진자의 시모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고향집에서 1박 2일동안 가족 모임을 통해 감염이 되었음이 확인됐다.
의령군은 부산시 해운대구보건소로부터 9월 3일 부산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 된 의령군민 정보를 통보받아 코로나19 검체 채취 및 역학조사 등 선별진료를 하였으며 선제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 여성은 무증상으로 4일 00시 1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확진자가 의령군을 다녀간 후 확진자는 주로 집에서 혼자 거주하였으나, 9월 1일 마을쉼터에서 일부 주민과 담소를 나누고, 9월 2일 마을 경로당에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령군은 의령 2번째 확진자(의령 지역감염 첫 확진자) 주소지 마을의 모든 주민 73명 전원에 대하여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자가 출입한 마을경로당 방역소독 완료하였으며, 군 전체 293개소 경로당은 폐쇄 조치했다.
확진자는 4일 01시에 창원경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06시에 마을 진·출입제한 조치를 하였으며 06시 30분에 백 권한대행 주재 부서장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위하여 신속하게 대응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경상남도 및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 확산 방지와 군민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며“군민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는 꼭 착용해 주시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의령군 보건소로 우선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로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