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4일 오전 박종호 산림청장이 태풍 대비 경남 함양군 병곡면 산사태 피해지역을 찾아 서춘수 함양군수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함양대봉산생태숲 내 발생한 산사태 현장을 찾아 경상남도 산림녹지과장과 함양군 산림녹지과장으로부터 피해상황 및 복구방안, 건의사항을 청위 후 함양군수와 안전관리 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지난 7월부터 8월초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군내에서는 대봉산생태숲을 비롯하여 95건의 산사태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날 산사태 현장을 둘러본 후 박종호 산림청장은 “신속한 복구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원인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적인 개선복구사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서춘수 함양군수는 “재발방지를 위한 항구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산지가 많은 함양군의 특성상 산림 재해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산림청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함양군 산림녹지과에서는 산사태 피해복구·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하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