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5일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조치사항 관련 200차 일일 브리핑을 발표했다.
시는 5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5명 중 완치자는 13명이며 2명은 입원 중입니다. 자가격리자는 87명입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추진상황으로 확진·완치자를 제외하고 19,017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에 18,9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8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19 해외입국자들의 안전 관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려 검사에는 1,446명이 응하여 1,4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개학 이후 관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는 현재까지 2,001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1,9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검사 중이다.
시는 오는 6일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지도·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모든 종교시설은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가급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여 주시고, 불가피하게 현장예배를 해야 할 경우에는 50인 미만으로 실시하셔야 합니다.
또한 마스크 착용, 발열확인, 출입자명부 관리, 2미터 이상 띄워 앉기, 합창 금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셔야 합니다.
예배를 제외한 대면모임이나 행사, 식사 등은 일절 금지됩니다.
시는 내일 본청 및 읍면동 직원들이 합동으로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종교시설 관계자 및 이용자들께서는 경남도의 방역 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주말 동안 외출․모임․여행 등은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도권 지역에서 시행 중이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조치가 9월 13일까지 연장되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겠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사흘 연속 200명 이하로 감소했다.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께서 고통 분담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덕분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였다고 해서 방역수칙 준수에 방심하거나 틈을 보인다면 코로나19는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코로나19 감염은 이제 교회, 요양원, 목욕탕, 카페 등 특정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 생활공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점은 깜깜이 환자와 무증상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행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께서는 주말 동안 외출․모임․여행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가급적 가족과 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사례를 보면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직장, 커피숍 등에서 마스크를 올바로 착용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막아준 것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덕분이었습니다.
답답하거나 덥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입만 가리고 코를 노출시키는 것은 마스크 미착용과 다름없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하실 때는 입과 코를 반드시 가리고 마스크 겉면은 최대한 만지지 마십시오.
경남도에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아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므로 지난 8월 28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경남 전 지역의 거주자 및 방문자는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실내 뿐 아니라 집회·공연 등 다중이 모여 사람들 간 접촉 위험이 높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위반으로 발생한 검사와 치료비용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과태료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3일부터 부과 될 예정입니다.
우리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의 안전과 행복을 위하여 시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