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포토] 천주교 신자들이 피운 불빛이 깊은 밤중에 보면 은..
문화

[포토] 천주교 신자들이 피운 불빛이 깊은 밤중에 보면 은하수처럼 보인다.(미리내성지)

오종준 기자 oh2843@naver.com 입력 2017/10/26 15:47 수정 2017.10.31 19:12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뉴스프리존=오종준기자]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에 위치한 "한국 천주교회의 사적지"이다.

미리내 성지는 1801년 신유박해와 1839년 기해박해 당시 경기도와 충청도의 천주교 신자들이 마을을 이루어 살았던 지역이며, 1846년 병오박해때 순교한 성 김대건(金大建, 안드레아)신부와 1866년 병인박해때 순교한 이윤일(요한)의 시신이 이곳에 안장되면서 순교 사적지가 되었다.

이후, 1883년 공소가 설치됐다가 3년 뒤인 1886년 본당으로 승격됐다. 하지만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은 지난 1972년부터 시작됐다.

성모 성심 수도회와 천주 성삼 성직 수도회가 이곳에 자리 잡았다.

1980년 들어서는 경당 옆에 3만 평 규모로 광장을 확장하고 미리내 성당에서 경당까지 길 옆에 14처 조각을 세웠고 1987년부터 1989년까지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103위 성인 기념 대성전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났다.

경당에는 현재 모두 여섯 분의 묘소와 함께 김 신부의 하악골(아래턱뼈)을 모셨다.

김 신부의 묘역에는 한국 천주교의 3대 주교인 페레올 주교님과 미리내의 첫 주임신부인 강도영 마르코 신부, 3대 최문식 베드로 신부 등의 유해가 석관 속에 안치되어 있다.

103위 시성기념성당이 1991년에 완공되었는데, 제대에는 김대건 신부의 비골(종아리뼈)이 모셔져 있고, 2층에는 박해당시의 성구형틀이 전시되어 있다.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 미리내성지 / 사진 오종준 기자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