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리얼미터〉에서 긍·부정 평가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7일, 〈리얼미터〉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면서 지난달 31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천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떨어진 48.1%로 집계됐다.

이어〈리얼미터〉기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48.1%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린 3.8%로 집계되었다.

긍정 평가는 〈리얼미터〉은 6월 4주(53.3%) 이후 10주 연속 40%대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2주 연속 50%대를 밑돌았다.

지지율은 오히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 보수층, 농림어업, 가정주부에서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충청권, 서울, 20대, 50대, 자영업, 노동직에서 오른 이유로 본다.

정당 지지도는 전 주와 다른 모습으로 더불어민주당(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격차가 6.8%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37.8%, 국민의힘이 31.0%를 기록하면서 1주 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6%포인트 떨어지면서 2주 연속 상승세가 멈춰지면서 서울, 충청권, 여성, 20대, 30대, 진보층, 자영업, 노동직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그러나 야당인 국민의힘은 서울, 충청권, 20대, 노동직에서 오른 지지를 기반으로 전주보다 0.9%포인트 높아젔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7.3%p 하락한 33.7%다. 반면 국민의힘은 4%p 상승한 36.6%를 기록하며 서울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정당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힘을 이어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4.6%, 국민의당 3.9%로 집계됐다. 새로 조사 대상에 포함된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3.8%였다.

한편, 이번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