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간은 7일∼10월4일까지다. 4명으로 구성된 1개 감사반을 운영해 본청과 직속기관,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감찰대상은 행정업무 방치·지연처리, 추석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추석연휴 종합대책 추진 등이다.
특히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발생하기 쉬운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를 중점 감찰한다.
민원 처리 지연 등 각종 소극행정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위반 행위 등 건전한 공직문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직자로서 부적절 언행, 주요자료 방치 및 정책자료 유출 등 보안 위반 사례도 확인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특별감찰활동에서 적발된 사항 중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상습적 위반자, 사회적 물의 야기, 청탁금지법 주요 위반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을 통해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불법·부조리 행위 및 민원 방치 등 자칫 소홀하기 쉬운 공직자의 업무행태를 개선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해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