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NF통신]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공세곶창지 발굴조사 통해 조선시대 조창 중심시설 존재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구한 역사성과 문화재적 중요성을 가진 공세곶창 관리 시급함을 인식, 2019년 공세곶창지 종합정비기본계획 수립 후 이번 발굴조사를 추진했다.

공세곶창지 내부 북동쪽 지역 4691제곱미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1차 발굴조사 통해 여러 문헌과 고지도에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봉상청과 창고 등 조창 중심시설 존재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조선시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이곳에만 축조된 창성 축조기법 특징을 처음으로 파악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굴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창성 내·외부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종합적인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선시대 대표적 조창 유적인 공세곶창지 역사적·문화재적 가치가 올바르게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