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남서울대 한국어 전공학생들, 바이코가쿠인대학 학생들에 비..
지역

남서울대 한국어 전공학생들, 바이코가쿠인대학 학생들에 비대면 멘토 교육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0/09/07 14:47 수정 2020.09.07 14:58
멘토는 멘티와 1:1로 1주 2회 이상 Zoom이나 네이버 Line 등 이용해 소통
국경을 뛰어 넘는 비대면 봉사활동 전개./ⓒ남서울대
국경을 뛰어 넘는 비대면 봉사활동 전개./ⓒ남서울대

[천안=NF통신]김형태 기자=남서울대학교는 일본 바이코가쿠인대학 한국어 전공학생들의 한국어 역량강화 위한 토크(TaLK) 멘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7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토크’는 “한국어로 가르치고 배운다(Teach and Learn in Korean)”는 뜻으로 남서울대학교 사회봉사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방문연수가 어려워진 바이코가쿠인대학 학생들을 위해 만든 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멘토로 최종 선발된 48명의 남서울대 학생들은 대면·비대면 사전교육을 거쳐 9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 8주간 온라인 한국어 멘토링을 수행하게 된다.

멘토는 멘티와 1:1로 1주일에 2회 이상 Zoom이나 네이버 Line 등을 이용하여 소통하고,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양교 합동으로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갖고 성공 사례를 발굴하며 우수 멘토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최초로 시행되는 토크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은 뜨거웠다.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모집공고 후 4일 만에 54명의 학생들이 멘토에 신청했으며, 신청자와 신청 문의가 많아 접수를 받은 사회봉사지원센터는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할 정도였다.

올해 토크(TaLK)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장동호 소장은 “최근 한국에서 시도되고 있는 비대면 방식의 멘토링 봉사활동을 활용하여 바이코가쿠인대학 한국어 전공학생들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꿈과 열정을 계속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결과가 좋을 경우 향후 토크(TaLK) 프로그램을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의 더 많은 대학으로 확대하여 코로나19에 따른 국제교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 증진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