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F통신] 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2020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만 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됐고, 지원 백신도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위탁의료기관은 생후 6개월∼만 8세 이하의 한 번도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8일부터, 만 9세 이상 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만 62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잔량 및 시작 날짜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후 내원해야 한다.
보건소는 만 60∼61세, 국가유공자 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유료 예방접종은 실시하지 않으므로 만 19세∼59세 군민의 예방접종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건소는 100% 사전예약제로 실시돼 적어도 내원 1일 전 전화예약 해야 다음날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월요일 접종은 금요일에 예약해야 한다.
그리고 보건소 방문 시 신분증 및 증명서류를 지참해야 접종할 수 있다. 보건소 예방접종은 11월 5일부터 시작한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업무 등으로 위탁의료기관보다 나중에 시작하므로 위탁의료기관에서 먼저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은 인플루엔자 유행 전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방과 후 또는 주말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 것을 권장한다.
접종비용은 만 19세∼59세 군민을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하고 호흡기 질환 면역력 강화를 위해 모든 군민이 꼭 독감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