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구 출신 도의원을 초청해 2021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1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구인모 거창군수, 강철우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부군수, 국장과 부서장이 참석해, 45개 사업, 296억 원 규모의 예산확보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군에서는 균특회계 지방전환사업에 30개 사업 250억 원, 도비 직접지원 사업에 12개 사업 46억 원 규모로 지난 8월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경남도에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다.
주요 지원신청 사업으로는 거열산성 진입도로 개설공사 73억 원,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5억 원, 수승대권 등산로 연결사업(출렁다리) 6억 5천만 원, 거창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15억 원,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사업 12억 원, 승강기산업 사업화 기술지원사업 3억 원 등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여파와 빈번한 자연재해 발생 등으로 지방예산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내년도 교부세는 감소할 전망으로 열악한 재정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도비 확보로 군의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강철우 도의원과 김일수 도의원은 “서부경남 거점으로 거창군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확충을 위해 공동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내년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의원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증액하고 반영된 예산은 심의과정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