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의회(의장 심재화)는 9일 진행된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제1회 추경보다 164억원 증액된 535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임시회에서는 산청군이 제출한 `산청군 군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건의 안건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 제2회 추가경정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천원)의 예산안 심사에서는 코로나19, 최장기 장마, 재해·재난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숙원사업 등 현안 해소를 위한 예산 편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예산결산위원회에서는 산청군민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또 보조금 부정 수급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보조금 지급 제한을 엄격히 적용 할 것을 주문했다.
심재화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 등 심의에 노력하신 의원들과 집행기관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기관에서는 심의할 때 나온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군정에 반영해 재난 복구 현장 등에 신속한 예산집행이 될 수 있게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청군은 정부 3차 추경으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일부 감소했음에도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줄어든 세입을 보전한 추경 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