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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배우 나문희, '연기 인생 56년 만에 여우주연상 수상'

김은유 기자 입력 2017/10/27 19:24 수정 2017.10.27 20:38
▲ <아이 캔 스피크> 배우 나문희 스틸사진 / 사진 = 플래닛 제공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네이버 평점 역대 1위에 등극, 3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대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은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압도적인 열연을 선보였던 배우 나문희가 제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늘 27일(금) 개최된 제 1회 '더 서울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에서 과거 일본군 ‘위안부’였던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 역을 완벽히 소화,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은 물론 묵직한 감동까지 선사하는 열연을 펼쳤던 배우 나문희는 연기 인생 56년 만에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또 다가오는 11월 9일(목) 개최 예정인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수상 릴레이에 스타트를 끊었다.

▲ <아이 캔 스피크> 배우 나문희 스틸사진 / 사진 = 플래닛 제공

배우 나문희는 <아이 캔 스피크>에서 멈추지 않은 연기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민원왕 도깨비 할매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코믹한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일본군 ‘위안부’의 산증인으로서 미 의회에 참석해 증언을 하는 ‘옥분’의 절실한 진심과 용기를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나문희는 오랜 연기 경력의 내공과 진실된 연기로 휴먼 코미디라는 대중 장르 속 일본군 ‘위안부’ 사안을 진정성 있게 녹여내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며, 안방에서도 극장동시 VOD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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