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단양=김병호 선임기자]평생학습 도시 단양군이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하반기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기는 ‘비대면’ 강좌로 전환해 운영한다.
군은 코로나 19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중단됨에 따라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된 학습권리 보장을 위해 현실적인 상황에 맞춘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정규 평생학습 프로그램 10개의 강좌와 학점은행제 2강좌에 참여하는 150명의 학습자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일과 8일 올해 하반기 평생학습 참여 강사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온라인 수업 활용 역량 강화 연수를 두 차례 실시하였으며, 강사들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인 ‘ZOOM’을 활용한 수업 개설, 쌍방향 피드백, 학습자의 온라인 수업 접근을 위한 매뉴얼 마련 등 비대면 강좌 운영 전반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군은 향후 비대면 강좌의 운영 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개선 하고, 순차적으로 비대면 강의를 활용한 ‘학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표기동 문화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학습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 평생학습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해 진행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예측 불가능한 변화에 대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쌍방향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부족할 수 있는 강사와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소통의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