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의령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이 의령읍 서동리 일원에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사회를 선도하게 될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고, 과학적 생각과 융합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체험교육시설로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의령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의령군과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해인 2019년 2월 20일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의령군은 부지제공과 행정절차에 협조하는 한편 도교육청은 사업시행과 시설운영을 하게 된다.
현재, 군은 대상지에 대하여 토지보상 85%를 완료하였고, 9월 중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공사는 '21년 상반기 착공계획으로 '22년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이 쉼 없이 진행 중이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시설은 4만8,496㎡ 부지에 3층 건물 3개동(연면적 1만4,283㎡)으로 공감그릇(강의동), 생각그릇(연구동), 체험그릇이 그것인데 그릇은 ‘미래 교육의 내일을 담는 그릇’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할 '체험그릇'은 체험, 전시, AI, 3D모델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는 공간으로 1층에는 놀이를 통해 과학기술의 원리를 알아가는 창의융합놀이터, 2층에는 미래교육과정을 경험하는 미래교실배움터, 3층은 미래교육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인 창작물로 만들어 보는 창의융합공작소가 들어선다.
한편,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시설이 운영되면 학생 등 시설이용객이 하루 천명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운영인력만 30여명에 달해 주변 숙박시설과 식당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의령이 보다 활동적이고 젊어질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