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는 14일∼10월5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추석연휴를 이용해 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폐수배출업소,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곳이다.
군은 추석 연휴 전에는 사전예방조치 및 자율 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자체 점검을 실시토록 안내한다.
반복위반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계도 등 현장에서 조치한다. 그 외 관련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에는 상황실을 운영해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경남도,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업무 공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