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진주시민행동은 ‘진주시채용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10일 오후 1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시가 채용 비리·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을 내놨다. 그러나 진주시의 해명은 오히려 의혹을 더 키우고 있고, 철저한 조사의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문제를 축소하고 은폐하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실제 문제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면 채용 자료를 제출하면 될 일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진주시는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청에 채용되려면 돈이 있거나 줄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시민들 사이에 회자되어왔던 이야기다”면서 “심지어 선거 때 시장을 도왔던 측근의 친인척이 특혜 채용되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사실인양 떠돌아다니고 있을 정도로 그만큼 진주시의 채용 과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큰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민행동은 “ 채용비리·특혜 의혹에 대해 진주시장과 진주시의회가 철저히 조사해서 진상을 규명해 줄 것이라 믿으며 진주시 채용 부정에 대한 진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