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월아산 일원에 조성되는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총칭할 수 있는 명칭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진주 시민들에게 ‘월아산 우드랜드’라는 이름은 이미 익숙하다. 그러나 우드랜드 주변으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이 추가로 조성됨에 따라 이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진주시는 월아산 일원에 조성되는 산림복지시설을 총괄하는 명칭을 공모해 시설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진주 대표 명소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9월 14일∼10월 14일까지 한 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한 1차 심사와 홈페이지 투표를 통한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당선작 1점에 대해 100만원, 가작 4점에 대해 각 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산림교육을 기반으로 한 월아산 우드랜드는 2018년 개장 이후 2019년까지 누적인원 21만 명이 다녀가며 지역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과 산림지형을 활용한 산림레포츠단지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착공하여 내년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월아산 장군대봉 일원에 산림치유를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숲 조성도 계획하여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3년 준공해 2024년부터 월아산 시유림 일원에 산림교육, 휴양, 레저 및 치유 등 종합 산림복지시설을 조성·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월아산 산림을 기반으로 한 산림복지시설의 특징을 두루 반영한 명칭 공모에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요청하며 진주시가 산림복지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명칭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및 진주시 산림과 산림휴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